[쿠키 건강]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철희, 서울의대 교수)은 지난 13일 환자, 내원객,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병원 행복관 1층 아트리움에서 색소폰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서울대학교 교수진이 직접 연주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 색소폰 동호회인 유니타스(Unitas)가 펼치는 이번 음악회는 이철희 원장을 비롯해 공과대학 이건우 교수, 사범대학 이시내 교수, 수의과대학 이장헌 교수, 농업생명과학대학 배정한 교수 등 총 13명의 교수들이 참여했다.
이날 특별 공연은 지난 3월 서울대학교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개설한 색소폰 강좌 수강생들이 환자들을 위해 문화적 경험과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자 약 9개월 동안 준비해 마련됐다.
이철희 원장은 “추운 겨울날 환자와 내원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공연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프로들이 하는 공연이 아닌 만큼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동료 교수진과 함께 마련한 이번 연주회를 통해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이 환자분들께 잠시나마 위안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13명의 서울대 교수들, 보라매병원서 색소폰 연주회 눈길
입력 2011-12-15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