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세계 바이오 시장 2013년 116조원…국내는 14조원 규모로 확대 전망
[쿠키 건강] 바이오의약품 세계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2008년 69조원에서 2013년 116조원으로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특히 국내 바이오시밀러·의약품 시장규모 또한 지난해 3.5조원에서 2015년에는 14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세계 바이오의약품의 개발현황과 관련한 2011년도 성과 및 2012년 정책 방향 브리핑에서 바이오의약품 세계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돼 2008년 69조원에서 2013년 116조원으로 증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실적의 연평균증가율이 바이오의약품은 22.26%로 의약품 동기간 8.6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이런 증가세를 유지하게 될 경우 2015년에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의약품 생산시장의 17% 육박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제품 개발부터 시판 후 안전관리까지 전 주기에 걸쳐 품목관리를 전담토록 하는 ‘프로젝트 매니저(PM)’제도를 도입해 품목 관리의 혁신을 이뤄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 임상시험승인 및 품목허가 전 ‘사전검토제’를 실시해 상품개발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유미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은 “세계보건기구인 등의 국제기구와 제외국 바이오의약품 관련 규제당국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바이오시밀러·의약품 시장 ‘파란불’
입력 2011-12-15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