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식, 체형교정, 시험불안 등 학생들의 지친 몸과 마음 통합 치료
[쿠키 건강]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웰니스센터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학업과 시험 스트레스에 몸과 마음이 지친 학생들에게 비만 절식 프로그램, 체형교정 프로그램, 시험불안 개선 집중 프로그램을 개설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돕니다.
절식 입원프로그램은 주간의 감식기, 1주간의 절식기, 2주간의 회복식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만한 환자를 위한 해독(Detox)과 체중감량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1감식기는 절식요법의 준비기간으로 음식섭취량을 서서히 줄여 가며 몸속의 비정상적인 대사산물을 제거하는 기간이며 절식기 동안에는 발효한약과 한약을 섭취하면서 치료를 병행한다.
이후 2주간의 회복식기를 통하여 식사량을 조금씩 늘려나가면서 건강한 식생활로 돌아가는 단계를 밟게 된다. 이런 절식프로그램은 체중감량과 함께 신체에 축적된 비정상적인 노폐물을 배출하고, 기혈을 생성하는 건강한 대사과정을 회복함을 목표로 한다. 절식 프로그램을 위한 입원기간은 총 7일~ 10일이며, 주로 절식기간 동안 입원을 하게 된다.
절식프로그램 기간 동안 개인별 맞춤 운동, 지방분해침, 추나, 명상, 한약치료 등을 통한 집중적인 치료가 병행된다. 개개인의 체중, 건강상태, 나이, 기저 질환 등에 따라서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체형교정 프로그램은 거북목, 굽은등, O자형 다리 등 자세나 체형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에게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자세와 체형을 교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세와 체형 이상은 평소 운동이 부족하고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거나 컴퓨터를 오래하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이 증상이 치료되지 않고 오래 지속되면 근육과 관절이 굳어지면서 정상적인 성장을 저해하고 가벼운 외상에도 큰 부상을 입게 되며 목과 어깨, 허리 부위의 만성적인 통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자세와 체형 교정은 나이가 어릴 때 진행할수록 근육이나 관절이 유연하고 새로운 자세에 대한 습득 능력이 뛰어나 성인에 비해 치료 효과가 좋다.
소아·청소년 체형교정 프로그램은 4주를 기본으로 1주일에 두 번 내원해 체형 문제에 따른 개인별 맞춤 치료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우선 추나치료를 통해 장시간 굳어져 있던 관절을 열어주고 골격이 정 위치에 올 수 있도록 해주며, 침과 한약, 물리 치료를 통해 비정상적으로 뭉쳐있는 근육을 풀어주고 체형 문제를 일으킨 원인과 부차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을 없애주는 치료를 받게 된다. 통증이 사라지고 근육과 관절이 정상적인 위치로 돌아오면 체형 문제가 재발하지 않고 올바른 자세와 체형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필라테스를 통한 운동 치료가 함께 진행된다.
시험불안 방학프로그램은 시험을 볼 때 긴장해 평소 실력보다 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불안증을 감소시키고, 두뇌훈련을 통해 집중력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설문검사, 면담, 뇌파검사, 수양명경경락기능검사를 통해 불안 정도를 평가하고 그 원인을 찾아 그에 맞추어 맞춤 치료를 진행한다.
의학적 두뇌훈련, 명상, 운동, 아로마, 한약, 침 등으로 시행한다. 의학적 두뇌훈련을 통해 현재의 뇌상태가 얼마만큼 불안한 상태인지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이완된 상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가이드 해주고, 명상으로 정신적 육체적 긴장을 이완시키고, 호흡에 집중할수 있도록 한다. 육체적 긴장을 발산하여 해소하기 위해 운동도 함께 진행되며, 한약은 체질별 취약성을 보강해 주는 한약을 사용한다. 치료는 기본적으로 4주단위로 진행되며, 4주 간격으로 재평가를 실시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웰니스센터 겨울방학 프로그램 개설
입력 2011-12-15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