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이 더 건강해

입력 2011-12-15 10:27
[쿠키 건강] 직장을 다니는 워킹맘이 전업주부들 보다 더 행복하고 건강하다는 연구결과를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쉐릴 부엘러(Cheryl Buehler) 교수가 Journal of Family Psych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1991년 워킹맘 1364명을 대상으로 자녀가 유아때부터 초등학교에 다닐때까지 추적조사했다.

조사결과, 영아나 취학전 아이를 둔 여성의 경우에는 풀타임이든 파트타임이든 일을 하는 여성들이 전업 주부 보다 더 건강하고 우울증도 덜 했으며 더 행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업주부들이 워킹맘보다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우울증 발병률이 높고 어린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더 받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고부터는 전업주부와 워킹맘과의 건강차이는 줄어들었다고 교수는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