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헬스케어 2회 국제 CT영상대회 수상작 발표

입력 2011-12-14 14:24

[쿠키 건강] 지멘스헬스케어(대표 박현구)는 이달초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2011 북미방사선의학회(RSNA)에서 ‘제2회 지멘스 국제 CT영상 대회’를 열고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멘스 국제 CT영상 대회는 지난해 처음 실시된 이후 혁신적인 영상과 영상의학분야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대회는 극소량의 방사선을 통해서도 가치 있는 진단 정보를 충분히 획득할 수 있는 점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세계 43여개 국가, 160여 개 의료기관과 병원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지멘스의 CT 스캐너를 사용해 최소 방사선량으로 획득한 고품질 영상 600여 개가 출품됐다.(사진 참조)

올해 최종 수상자는 총 7명으로 중국,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마카오, 싱가포르,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카고에서 열린 RSNA 2011 기간 동안 전시돼 전시회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페터 자이츠(Peter Seitz) 지멘스헬스케어 부문 CT마케팅 부사장은 “지난해의 경우 30여 국가에서 300여 편의 영상이 출품됐는데, 올해는 두 배 이상으로 많은 작품들을 받았다”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의료진들이 저선량을 사용한 고품질의 영상획득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출품된 영상이 미리 공개됐으며 4000여명의 전세계 회원들이 실시간으로 출품된 영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siemens.com/image-contest)에서는 전 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공개 투표가 진행됐으며, 8개월 동안 4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