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실내선탠이 기저세포암(basal cell carcinoma;BCC)의 발병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예일대학 레아 페루치(Leah M. Ferrucci) 교수가 The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40세 이하 기저세포암 환자 376명과 대조군 390명을 대상으로 실내선탠 시기, 기간, 화상정도, 선택기기의 종류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실내선탠군에서 기저세포암 발병률이 약 69% 높게 나타났으며(95% CI 1.15-2.48),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더 연관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OR 2.14, 95% CI 1.31-3.47).
또한, 실내선탠 기간이 길수록 멜라닌종 발병위험도 높아졌으며, 기저세포암 발병위험 역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루치 교수는 “실내선탠은 특히 여성들에서의 기저세포암의 발병원인이 될 수 있다”며 “기저세포암은 다른 병적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실내선탠, 피부암 발병위험 높여
입력 2011-12-14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