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헬스케어 구축 위한 합작사 설립

입력 2011-12-13 15:38
[쿠키 건강] 세계적 기업 제너럴 일렉트릭(GE)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글로벌 헬스케어 시스템 변화를 주도할 새로운 합작사 설립을 추진한다.

13일 GE헬스케어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의료기관과 의료진들이 실시간 정보를 이용해 의료서비스 품질과 환자 의료 경험을 개선하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로 새로운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합작사는 보다 나은 건강관리서비스 제공될 수 있도록 개방형 상호운용 기술 플랫폼과 혁신적인 임상 애플리게이션을 개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플랫폼과 생태계 구축에 대한 전문성을 담당하고, GE헬스케어는 의료기관의 임상과 행정 관리분야 솔루션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합작사는 의료진과 의료기관들이 빠르게 진화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새로운 합작사는 의료기관들과 독립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새로운 임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한, 합작사 역시 자체 개발자들을 통해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GE헬스케어와 기타 업체들의 다양한 헬스케어 IT 제품들은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서로 연결된다.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은 “GE헬스케어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의 상호보완을 통해 새로운 통찰력, 솔루션, 효율성을 갖추고, 상호 연결된 환자 중심적인 의료시스템 구축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합작사는 상호보완적인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을 합치면 어떤 일들이 가능한지를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 CEO는 “개방된 상호운용형 의료 플랫폼 분야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쌓아 온 전문성과 GE가 가진 경험과 헬스케어 솔루션이 결합됨에 따라, 환자들과 의료진 모두에게 큰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은 호나자 진료 개선과 더욱 스마트하고 비용 효율적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새로운 합작사와 별도로, GE 헬스케어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헬스케어IT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독립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다른 제품들과 서비스들은 각각 전세계 헬스케어 기관에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회사의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워싱턴 레드몬드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캠퍼스 근처에 본사가 위치할 예정이다. 합작사는 규제당국의 승인을 비롯한 모든 절차를 거쳐 2012년 상반기에 정식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