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린)은 지난 12일 프로골퍼 노승열 선수로부터 희귀난치질환 미숙아 치료를 위해 3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 측은 노승열 선수가 부친의 안암병원 입원 중 신생아 응급실에 있는 아이와 부모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접했으며, 노 선수가 도움을 주고픈 마음에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김린 의무부총장은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노승열 선수에게 감사를 드리며, 기부의 참된 뜻을 살려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환자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노승열 선수는 고려대 사회체육학과 2학년에 재학중이며, 2005년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2010년 3월에는 아시안 투어 상금왕에 오르는 등 신예 프로골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기금전달식에는 노승열 선수를 비롯해 김린 의무부총장, 이상학 의무기획처장, 조태형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프로골퍼 노승열 선수, 고대의료원에 3천만원 기부
입력 2011-12-13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