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유럽의 유수대학과 학술 및 연구 교류 협정을 맺으며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송은규 전남대병원장은 최근 전남대 김윤수 총장과 함께 영국을 방문, 연구와 교육역량에서 세계 50위권을 다투는 영국 브리스톨대학교(The University of Bristol)와 학술 및 연구 교류 협정을 맺었다. 또 송은규 원장은 602년 전통의 독일 라이프찌히대학과도 교류협정을 맺고 공동연구와 학생교류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영국의 브리스톨대학은 1909년 설립되어 영국 대학으로는 매우 짧은 역사를 지녔으나, 학문 간 융복합이 뛰어나 10여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단기간에 뛰어난 연구성과를 거두며 옥스퍼드(The University of Oxford), 케임브리지(The University of Cambridge)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특히 브리스톨대학 내 의과학연구센터가 신경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수준을 자랑함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이와 관련된 교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브리스톨대학의 기초 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임상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독일의 라이프치히대학은 철학자 니체, 음악가 바그너 등 이제까지 수많은 명사를 배출했고, 동독 출신으로 처음 독일 수상이 된 메르케(Angela Merke)가 화학을 공부한 독일 유수의 대학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전남대병원, 유럽 유수대학과 MOU 체결
입력 2011-12-13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