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의사회장, “의협임총 폭력사태, 집행부 대책 필요”

입력 2011-12-12 20:03
“조롱거리로 전락한 임총… 폭력 사태 재발 없어야”

[쿠키 건강]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지난 10일 열린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회 총회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시도의사회장단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일부 회원의 도를 넘는 폭력행위로 말미암아 의료계는 국민들과 언론의 시선에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회원들의 아픔을 알고 있지만 문제의 해결은 폭력이 아니라 대화와 소통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계는 해결해야 할 수많은 현안이 있고 일치단결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어떠한 이유로도 용인이 될 수 없는 것이 폭력행위이며 불만이 있는 회원은 분노에 의한 물리적 표현보다 정상적 의사회무 참여로 의료계를 개혁하고 발전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도의사회장단은 “임총 폭력사태의 책임을 통감하며 62차 정기대의원 총회부터 이어진 일부 회원들의 도를 넘는 과격 행위와 회의 방해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비민주적이고 폭력적인 행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 고 피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