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청소년 10명 중 8명은 수면시간이 극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식습관, 수면건강 등에 대한 2011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잠정치를 살핀 결과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 청소년은 주중 평균 수면시간이 부족한 상태이며 수면이 부족한 학생은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의 건강행태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 평균 수면시간은 중학생 7.1시간, 일반계 고등학생 5.5시간, 특성화계 고등학생 6.3시간이며 수면시간이 8시간 미만인 경우는 각각 74.8%, 97.7%, 89.8%였다.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학생은 7~8시간 자는 학생보다 흡연, 음주, 스트레스, 자살생각, 인터넷 이용시간 등의 건강행태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탄산음료 및 패스트푸드 섭취, 칫솔질 실천, 승용차 앞좌석 안전벨트 및 자전거 헬멧 착용은 개선됐으며 술과 담배 구매 용이성, 손씻기 실천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1명은 흡연, 2명은 음주를 하고 있으며 편의점, 가게 등에서 담배, 술을 쉽게 구매하고 있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13일 ‘제7차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보고 및 청소년 건강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청소년 10명 중 8명 수면시간 부족
입력 2011-12-12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