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최상천 회장(사진)이 지난 8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2011년도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 민·관 합동 워크숍’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최상천 회장은 출산 장려 및 출산 여성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올해 말까지 ‘둘째자녀 이상 출산여성 한약 50% 할인 지원 제도’를 실시해, 출산장려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울산광역시한의사회에서 시행 중인 이 제도는 출산일 1개월 전부터 울산시 거주 둘째아 이상 출산 여성에게 20만원 이하 상당의 산후조리 한약(첩약 1제, 2주분)을 일괄 10만원에 50% 할인해 제공하는 것으로서,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출생 신고시 한약 지원을 원할 경우 할인증서가 발급된다.
제도 시행 결과 7월 말까지 해당 산모 1805명 중 1563명(86.6%)이 할인증서를 발급받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 회장은 2009년 ‘한의학과 함께하는 울산건강한마당’ 행사에 독거노인 및 다문화가정 한약 400제를 울산광역시에 지원하는 사업진행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전방위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최상천 회장은 “한약 지원 사업은 저출산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출산을 장려할 뿐 아니라, 한약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을 비롯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울산광역시한의사회에서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울산시한의사회 최상천 회장, 출산장려 복지부 장관 표창
입력 2011-12-09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