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갑상선암 환자만을 위한 특화진료 실시

입력 2011-12-09 17:04

[쿠키 건강] 제일병원은 갑상선암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진료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갑상선암 클리닉을 확대 오픈했다.

기존 유방․갑상선암센터에서 분리된 갑상선암 클리닉은 이해경, 윤찬석, 허민희 교수 등 3명의 갑상선 외과 전문의가 주 3회(월요일 오후, 목요일 오전․오후)에 걸쳐 갑상선암 환자만을 위한 특화진료와 상담을 실시한다.

제일병원 갑상선암 클리닉은 갑상선외과 전문의가 초음파검사와 세침흡인세포검사, 수술을 시행하는 등 치료의 전 과정을 책임진다. 특히 내시경을 이용해 양측 겨드랑이-유방을 통해 수술하는 내시경 수술법으로 흉터를 최소화하는 등 환자의 안전과 함께 여성의 미용을 고려하고 있다.

또 환자의 포괄적인 진료를 위해 갑상선 외과를 비롯한 내분비내과,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의 진료과와 협력체계를 갖췄다. 진단 및 상담, 수술까지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갑상선암의 특성을 고려해 무조건적인 수술보다는 종양의 크기와 종류, 악성 여부 등에 따른 정확한 수술 결정 지침을 세워 환자와 충분히 상의 후 환자의 입장에서 수술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