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나트륨(Na) 섭취량과 심혈관사고는 J형 커브를 그리기 때문에 섭취량이 너무 많아도 그리고 너무 적어도 심혈관위험이 높아진다고 국제공동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요중 Na 및 K배설량을 섭취량의 대체 지표로 삼아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사고와 어떤 관련성을 보이는지 검토했다.
대상은 2001년 11월~2008년 3월에 실시된 ONTARGET/TRANSCEND 시험 참가자 2만8880명.
아침 공복시 얻은 요샘플에서 24시간 요중 Na/K 배설량 추정했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심혈관사망, 심근경색(MI), 뇌졸중, 울혈성심부전(CHF)에 의한 입원으로 정했다.
등록 당시 24시간 요중배설량의 평균치는 Na이 4,77g, K가 2,19g이었다.
56개월간(중앙치) 추적에서 4729명(16.4%)에 주요 엔드포인트의 발생이 확인됐다(심혈관사망 2057명, MI 1412명, 뇌졸중 1282명, CHF에 의한 입원 1.213명).
Na과 심혈관사고의 분석에서는 24시간 요중 Na배설량 4.0~5,99g인 1만4156명(심혈관사망 6.3%, MI 4.6%, 뇌졸중 4.2%, CHF에 의한 입원 3.8%)을 대조군으로 했다.
분석 결과, Na배설량 7~8g 및 8g을 초과한 군에서는 심혈관 사망위험이 각각 9.7%, 11.2%[해저드비(HR) 1.53, 1.66]로 유의하게 상승했다.
8g 초과 군은 MI(6.8 %, HR 1.48), 뇌졸중(6.6%, HR 1.48), CHF에 의한 입원(6.5%, HR 1.51) 위험도 유의하게 높았다.
Na배설량이 적은 군에서도 심혈관 위험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99g과 2.0g 미만군의 심혈관사망은 각각 8.6%, 10.6%(HR 1.19, 1.37)로 유의하게 높고 2.0~2.99g군에서는 CHF에 의한 입원(5.2%, HR 1.23) 위험도 유의하게 상승했다.
K의 경우 24시간 배설량 1.5g 미만인 2,194명(뇌졸중 6.2%)을 대조군으로 했다. 그 결과 K 배설량이 증가하면 뇌졸중 위험은 유의하게 낮아지고 발병률은 1.5~1.99g군에서 4.7%(HR 0.77), 2.0~2.49g군에서 4.3%(HR 0.73), 2.5~3.0g군에서 3.9%(HR 0.71), 3.0g을 초과한 군에서는 3.5%(HR 0.68)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나트륨 섭취량 너무 많아도 적어도 심혈관위험 높여
입력 2011-12-09 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