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소화불량? 해결은…

입력 2011-12-08 10:27
[쿠키 건강] 겨울에는 추워진 기온 탓에 신진대사가 감소해 소화 기능이 떨어지기 쉽다. 게다가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잦은 모임 탓에 과식하는 것도 겨울철 소화불량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겨울철 소화불량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 종일 과도한 추위에 노출되면 음식을 먹을 때 위장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천천히 음식을 먹고, 되도록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골라 먹는 것이 좋다. 또한 급격히 줄어든 신체활동 탓에 소화불량이 과중 되므로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소화와 맛을 동시에 챙긴 델몬트 골드파인

파인애플은 과식하기 쉬운 뷔페식 레스토랑에 가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등 소화를 돕는 과일로 정평이 나있다. 파인애플에는 단백질을 녹여 소화하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주는 브로멜라인이라는 효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소화에 도움을 준다.

◇우유만 마시면 배탈? ‘유당’ 제거한 우유인지 먼저 살펴야

우유는 칼슘을 비롯해 여러 가지 영양소가 풍부한 완전식품이지만, 우유에 든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우유가 배탈을 불러일으킨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하지만 유당 분해 효소가 부족한 한국인의 소화를 돕는 유당 제거 우유(락토프리 우유)를 마시면 배탈을 해결할 수 있다. 평소 우유 마시는데 문제가 없었더라도 겨울에는 민감해진 위장 때문에 소화불량이 우려되므로 우유 또한 속 편한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락토프리 우유는 한국인 10명 중 8명이 선천적으로 우유를 소화시키는 효소가 부족한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 출시된 제품으로 우유 속 유당(Lactose)를 제거한 우유다.

◇두부도 ‘과일’ 더하니 맛 살고 소화도 더 잘돼

콩에 들어있는 단백질, 섬유질 등의 풍부한 영양은 두부 형태로 섭취했을 때 소화 및 흡수율이 더욱 좋다. 두부는 원래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나 최근에는 두부가 식사대용식으로 각광받으며 맛까지 살린 업그레이드 된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어 겨울철 식사대용식으로 좋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