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 지갑에 쏙~ 물없이 쑥~ 필름형이라 휴대·복용 간편해졌다

입력 2011-12-07 15:07

SK케미칼, 세계최초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S’ 발매

[쿠키 건강] SK케미칼은 세계 최초 필름형구강용해 발기부전치료신약‘엠빅스에스 50mg’(Mirodenafil Oral Disintegrating Film 50mg)를 본격 발매한다고 8일 밝혔다.

엠빅스에스는 기존 엠빅스의 제형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간편하고 안전한 복용이 가능하도록 만든 필름형 구강용해 제형(ODF)으로, 지갑 속에 들어갈 만큼 얇고 가벼워 휴대와 복용의 편의성을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다.

필름형 구강붕해 제형(ODF)은 수용성 부형제를 사용한 신제형으로, 물없이도 복용이 가능하며 SK케미칼의 제제 기술을 통해 약물흡수력도 기존 정제 보다 16.7% 이상 개선시켰다.

가격 면에서도 엠빅스S는 5000원(1매)의 저렴한 약가를 책정해 환자의 입장에서 새로운 제품을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경제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Biz. 최낙종 마케팅본부장은 “보이지 않는 Needs를 찾아내고 개발하는 것이 앞으로의 신약 개발 트렌드가 될 것”이라면서 “차별화된 제품력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2012년 3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인 IMS데이터에 따르면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11년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8년 이후 매년 약 10%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SK케미칼은 관절염패취 트라스트, 위십이지장궤양 치료제 오메드 등을 통해 확보한 고도의 제제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신약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제제분야의 연구 및 적용 분야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엠빅스S는 성행위 약 1시간 전에 권장용량 50mg~100mg을 1일 1회 입 안에 녹여서 투여하면 된다. 포장단위는 1Box(10매)이며, 소비자 구입가격은 1매당 5000원이다.

한편, 엠빅스에스의 발매일이 된 ‘8’은 ‘낙원’의 회복, 재생, 부활을 상징하는 숫자로 고대 서아시아에서는 마법의 숫자이며, 엠빅스가 진출 중인 중국에서는 행운의 상징이기도 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