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주 고대구로병원 교수, 차기 심장학회 이사장으로 선출

입력 2011-12-07 10:48

[쿠키 건강]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오동주 교수(사진)가 대한심장학회 차기 이사장에 선출됐다.

오동주 교수는 대한심장학회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단독 후보로 결정됐으며, 지난 3일 대전에서 개최된 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회원들의 인준결정을 통해 차기 이사장 선출이 최종 확정됐다. 심장학회 이사장 임기는 2012년 추계학술대회 이후부터 2년 동안이다.

대한심장학회 차기 이사장에 선출된 오동주 교수는 언론과 학회 등을 통해 활발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쳐 심혈관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은 물론 심혈관질환 예방, 치료활동에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초고령화사회에 따른 노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노인의학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오동주 차기 심장학회 이사장은 “학회원들과 함께 대국민 홍보강화, 수가제개선, 연구 및 해외학술교류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세계 톱 수준까지 뛰어오른 국내 심혈관질환 임상 및 연구역량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76년 고려대의과대학을 졸업한 오동주 차기 이사장은 미국 에모리대학 심장내과 전임의, 미국 코넬대학 심장내과 교환 교수, 이후 고려대 구로병원장,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통령자문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 고려대 심혈관연구소장, 대한의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