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대부분의 여성들이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은 피부 타입에 맞게 꼼꼼히 고르면서 비누의 선택에는 소홀한 경향이 있다. 하지만 스킨케어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비누 세안에서부터 신경을 쓰지 않으면 피부 상태를 악화 시키거나 심하게는 피부 타입이 바뀔 수도 있다. 천연 핸드 메이드 바디 앤 코스메틱 ‘뷰티풀 스킨’에서 제안하는 피부타입별 비누 선택법에 대해 알아봤다.
◇건성피부= 건성피부는 선천적으로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한 피부타입으로 날씨가 건조해지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가장 관리하기 까다로운 유형의 피부로 꼽힌다. 따라서 건성타입은 피부의 보습과 수분 밸런스를 맞춰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츠밀크 위드 로즈 솝’은 고츠밀크 성분과 비타민 E, 코코넛 오일, 아몬드 오일 등을 함유해 강력한 보습이 필요한 건성피부에 보습효과를 준다. 또 모유와 가장 가까운 산양유 성분으로 자극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아기피부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복합성 피부= 복합성 피부는 유·수분 밸런스가 좋은 피부 타입으로 어떤 타입의 제품도 무난하게 쓸 수 있는 피부라고 자신해 타입에 상관없이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는 피부 밸런스를 깨뜨리고 자칫 피부 타입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불가리안 로즈 솝’은 복합성피부에 적합한 제품으로 현재의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불가리안 로즈의 파우더리한 향과 로즈마리 추출물의 은은함은 하루 종일 기분을 좋게 해 스트레스 해소 효과까지 있다.
◇트러블성 피부= 피지 분비량이 많아 얼굴이 쉽게 번들거리고 끈적이는 지성 피부 같은 경우에는 철저히 세안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이는 얼굴의 피지가 공기 중에 먼지와 유해 환경 요소들과 만나면 피부트러블을 쉽게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이에 트러블성 피부는 진정 효과가 있으면서도 과잉 피지를 컨트롤하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린티 앤 라임 솝’은 촉촉한 세정력과 라임의 상큼한 향으로 기분까지 좋게 해준다. 세안 후에도 당김이 적고 녹차추출물이 함유돼 트러블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과다하게 분비되는 피지나 성인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라벤더 앤 티트리 솝’은 내추럴한 라벤더 향으로 지친 피부에 활력을 주며 티트리 오일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진정을 돕고 트러블을 완화시킨다. 또한 항균작용을 통해 피부를 보다 깨끗하고 맑게 가꿔 준다.
◇민감성 피부= 민감성 피부는 외부자극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고 환경적인 유해 요소들에 의해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타입이다. 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피부가 붉어지고 트러블이 유발되기 쉬워 제품을 선택할 때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저자극 제품과 진정효과가 있는 천연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사용해 민감성 피부의 트러블을 완화하고 예방하는 것이 좋다.
‘알로에 베라 솝’은 피부진정에 으뜸이라 할 수 있는 알로에 추출물을 함유해 진정효과 뿐만 아니라 수렴작용을 통해 피부를 보다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트러블과 민감성 피부를 개선시켜 붉은 기를 줄어들게 해 겨울철 민감성 피부에 쉽게 나타나는 홍조까지 잡아준다. ‘송 오브 노르웨이 솝’은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블루베리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를 맑고 탄력 있게 가꿔 준다. 뿐만 아니라 주니퍼베리 추출물까지 함유하고 있어 피부의 독성을 깨끗하게 정화하고 민감하고 예민해져 있는 피부를 이완시키는 기능이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피부타입에 맞는 비누 선택법
입력 2011-12-07 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