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 선구자 역할, 연구와 교육 기틀 마련 공로 인정
[쿠키 건강] 백남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이 지난 5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8회 신지식인 인증 및 시상식에서 ‘명예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백남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은 유방암 치료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왔다. 자신의 이름을 딴 위암 수술을 고안했으며 80년도 중반 급격한 경제성장을 통해 서구화된 식사습관으로 유방암 환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후 유방암 치료로 눈을 돌려 우리나라 최초로 유방보존술을 시작해 유방암 환자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백 병원장은 유방암 환자들의 체계적인 치료와 예방교육을 위해 1997년 한국유방암학회를 설립했고 한국유방암학회장, 아세아유방암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01년에 추진한 한국형 유방암 치료법 개발과 연구를 위한 한국인 유방암 등록 사업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대한민국 ‘신지식인’ 선정
입력 2011-12-06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