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오는 15일 암환자 위한 공개강좌 열어

입력 2011-12-06 12:31
[쿠키 건강]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센터장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는 오는 15일(목) 오후 3시부터 어린이병원 임상제2강의실에서 ‘암환자들을 위한 공개건강강좌’를 여다.

이번 강좌에서는 이승미 산부인과 교수가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과 자궁경부암 검진’을, 박상민 가정의학과 교수가 ‘암 치료 후 장기적인 건강 챙기기’ 라는 주제로 강의를 실시한다.

이날 이승미 교수는 강좌를 통해 자궁경부암 백신을 소개하고 자궁경부암 검진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자궁경부암은 전세계적으로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암이다. 자궁경부암의 치료 후 예후를 나타내는 5년 생존률은 조기 1기 암의 경우에는 거의 100%를 보인다.

하지만 진단이 늦어져 2기 말에 발견될 경우 5년 생존율은 60~85%, 3기에는 35~45%로 감소하며 말기인 4기에는 15%로 떨어진다. 따라서 자궁경부암은 조기발견을 통한 예방이 최선이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성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데, 최근 자궁경부암 백신을 통해 이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강의 후에는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건강강좌는 사전등록을 통해 참석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문의: 02-2072-3336)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