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바이오테라피연구회, 10일 유산균 연구성과 공유 학술행사 마련

입력 2011-12-06 11:37
[쿠키 건강] 산·학·연 공동 유산균 연구 모임인 ‘2011 유산균 바이오테라피연구회(회장 이동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장)’는 오는 10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유산균의 효능과 실질적 치료 성과 정보를 공유하는 정기 강연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유산균 바이오테라피연구회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이 주최한다.

올해 16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최창환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유산균을 활용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에서의 장내 세균치료’에 대한 강연을 실시한다. 또 최근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유산균의 다양한 효능에 대한 임상 적용 사례 발표도 이어진다.

특히, 주요 강의 세션에서는 기존 장질환 개선에 국한됐던 유산균의 활용도를 넘어 당뇨는 물론 골다공증, 아토피 등 증상에 적용 가능한 유산균 특허 균주의 이해에 대한 실질적 연구 성과와 정보가 공유될 예정이다.

한국유산균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정명준 대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인정한 기능성 유산균인 프로바이오틱스의 임상 적용 사례 및 유럽 등 선진국의 프로바이오틱스 현황과 산업화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의 특성, 시장에서의 실제 적용사례를 발표한다.

정명준 대표는 “유산균 바이오테라피연구회는 실제 프로바이오틱스를 필드에서 적용하는 의사, 약사, 한의사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공유된 정보와 지식들이 가치 있는 연구 성과로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산균 바이오 테라피 연구회는 유산균의 효능을 연구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순수 자발적 형태의 모임으로 2007년 설립됐다. 소화기내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정신과 등 각 분야 전문의와 한의사, 약사, 관련 분야 교수 등 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