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서울아산병원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5일 ‘서울아산병원 직원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직원자원봉사단은 개원 이후 병원이 추진해 왔던 의료봉사와 더불어 부서별로 이뤄지던 봉사활동을 통합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조직됐다.
봉사단은 ‘의료봉사단’, ‘간호봉사단’, ‘한마음봉사단’, ‘재능나눔봉사단’ 등 4개 조직 48개의 팀으로 구성됐다. 기존의 의료봉사 외에도 재능봉사, 주거환경 개선 봉사 등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인간의 존엄성’, ‘편견과 차별금지’, ‘봉사에 필요한 지식 습득’ ‘성실한 자원봉사’, ‘외부기관과의 연대와 협력’의 5가지 정신을 바탕으로 작성된 결의문을 통해 앞으로 봉사자들은 자율적이고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임할 예정이다.
김병식 자원봉사단 총단장(위장관외과)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의료불모지를 찾아 활동을 해 온 의료봉사단을 필두로 소외된 이웃을 찾아 다양하고 체계적인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생명 존중 정신과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상시적으로 의료봉사팀을 운영하고 연 3만Km 이상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 다니며 무료진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원 이후 약 21만명의 환자에게 270억원이 넘는 진료비를 지원하며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서울아산병원 직원들, 의료봉사 발벗고 나선다
입력 2011-12-06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