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가 올해 처음 제정한 ‘제1회 한의혜민대상’ 수상자로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 단장 강동철)이 선정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지난 5일 세종호텔에서 한의신문 창간 44주년 기념식 및 2011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의신문은 1967년 12월 30일 창간 이후, 지난 44년 동안 한의계 및 보건의료계 주요 소식을 전해 한의약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창간 기념식과 함께 ‘제1회 한의혜민대상 시상식’도 열렸다.(사진= 2011년 한의혜민대상을 수상한 강동철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장[오른쪽]과 대한한의사협회 박상흠 수석부회장)
올해 처음 제정된 한의혜민대상은 ▲한의학 발전 기여도 ▲사회적 인지도 ▲한의학 발전을 위한 헌신성 등의 선정기준을 바탕으로 ‘한의혜민 대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자가 선정됐다.
1회 수상의 영예를 안은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은 1993년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전 세계 사람들에 대한 해외의료봉사 실시를 위해 한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단체로, 매년 해외에서 수 차례의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한방해외의료봉사단은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의 아시아 권역뿐만 아니라 에티오피아 등의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 108회에 걸친 해외의료봉사와 함께 국내에서도 다문화 가정과 불우이웃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의료봉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김정곤 한의사협회장(한의신문 발행인)은 “한의혜민 대상 시상식을 통해 국민들에게 치료의학·생활의학으로서의 한의학의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한의신문은 한의약의 제도 개선 방안 등 보건의료계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를 제시하는데 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제1회 한의혜민대상, 한방해외의료봉사단 수상
입력 2011-12-06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