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과일과 채소의 항산화성분이 여성들의 뇌졸중 발병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캐롤린스카 연구소 수잔 라우티아넨(Susanne Rautiainen) 교수가 Stroke에 발표했다.
교수는 49~83세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여성 5680명과 건강한 여성 3만1035명을 대상으로 과일 및 채소의 섭취정도를 조사하고 총항산화능력을 측정했다.
연구기간 중 건강한 여성군에서는 1322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했으며, 심혈관 질환군에서는 1007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항산화수치가 높을수록 항산화수치가 낮은 여성에 비해 뇌졸중 발병위험이 1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혈성뇌졸중은 46~57%나 더 낮아졌다.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더라도 항산화성분이 많은 과일이나 채소섭취를 한 여성들은 뇌졸중 발병위험이 낮아졌다.
과일이나 채소의 예방효과보다는 낮지만 전곡류는 18%, 차는 16%, 초콜릿도 5%의 예방효과를 보였다.
라우티아넨 교수는 “비록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더라도 항산화성분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한다면 뇌졸중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과일·채소의 항산화성분 뇌졸중 예방
입력 2011-12-05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