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남병원, 2일 공식 개원

입력 2011-12-04 10:21
[쿠키 건강]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하 서남병원)은 지난 2일 공식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해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선욱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서현숙 이화의료원장,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 등 관계자들과 시민 400여명이 참석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는 아플 때 돈이 없어 병원에 못가는 사람이 없도록 질 좋은 공공의료서비스 확충에 힘 쓰겠다”며 “서남병원이 서울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남병원은 앞으로 지역 내 보건소·치매지원센터·노인보건의료센터 등 기관과 연계해 치매·뇌혈관 등 노인성 질환 진료를 전문화하고 재활치료 및 무료 건강 상담 등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유권 서남병원 병원장은 “서남병원은 노인성질환 예방 및 전문진료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서남권 공공의료의 중심 역할을 다하겠다”며 “최선의 진료를 하는 병원, 내 집처럼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병원, 환자와 가족들의 마음까지 행복해질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남병원은 지난 5월 27일 진료를 개시했으며 지하 4층, 지상 8층으로 350병상 규모를 갖췄다. 현재 내과(소화기·신장·순환기·호흡기·내분비), 신경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8개과가 진료 중이며 뇌건강클리닉, 재활클리닉, 관절클리닉 등 전문클리닉을 운영, 노인성질환 예방과 치료에 힘쓰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