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파워, 소비자 신뢰도등 꼼꼼히 따져봐야
[쿠키 건강]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가 올해 95조원, 2013년에는 148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등록된 프랜차이즈 업체만 2784개에 달하며 프랜차이즈 상호를 달고 있는 가맹점포는 30만개를 훨씬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따라서 프랜차이즈를 선택할 때는 자신에게 적합한 업종을 선정한 후 브랜드파워와 인지도, 소비자 신뢰도 등을 따져 옥석(玉石)을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 대중문화의 유입과 동시에 음식문화가 함께 넘어오면서 일본음식은 이제 낯선 음식이 아니다. 이런 이유로 일본음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스시로 대표되던 일본음식은 가정식까지 확대되며 골목상권에서도 일본음식전문점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일본음식의 특징은 살리면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돈호야’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일본음식 BEST5’라는 모토로 등장했다. 벤또, 돈부리, 커리, 돈까스, 누들 등 대표적인 일본 가정식 요리를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입맛에도 딱 들어맞는다. 특히 히레까스, 치즈까스, 치즈치킨까스 등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바삭한 돈가스 메뉴는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돈호야’는 음식의 맛과 함께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선사하는 일본요리의 특징을 살려 일반분식점과 차별화에 성공했다. 또한 각 메뉴별로 색다른 재료와 조리법을 접목해 메뉴종류를 다양화했고 생맥주와 사케(도쿠리)를 판매해 별도의 수익도 올릴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특별한 짬뽕을 만날 수 있는 곳, 짬뽕과 함께 수제 오니기리까지 맛볼 수 있는 곳 하면 떠오르는 곳이 바로 짬뽕전문점 ‘뽕스밥’이다. 비오는 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짬뽕에 웰빙을 접목해 성공을 거둔 ‘뽕스밥’은 웰빙 짬뽕을 비롯한 다양한 식사메뉴가 강점이다.
밥과 짬뽕이 한 그릇에 나오는 뽕스밥, 크림소스로 만든 크림짬뽕, 여름을 겨냥한 냉짬뽕 등 짬뽕 종류만 해도 10여 가지에 달하고 겨울철 신메뉴로 내놓은 김치우동, 유부우동, 타누끼우동도 반응이 좋다. 프리미엄 푸드카페답게 식사메뉴도 돈까스, 덮밥 등 다양하고 13가지 토핑을 마음대로 골라 직접 만들어먹는 수제 오니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깔끔하고 세련된 카페형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어 대학생, 주부, 직장인들까지 고객층의 넓은 것이 특징. 메뉴라인이 계절을 타지 않아 사계절 일정한 매출 유지가 가능하며 테이크아웃 판매 비중도 높은 편이다. 본사가 매 시즌마다 신메뉴를 개발해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으며 식재료를 냉장, 냉동상태로 전국 가맹점에 신선하게 유통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신뢰도 얻고 있다.
음식은 입으로도 먹지만 눈으로, 분위기로도 먹는 맛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보다 편안한 분위기와 안락한 인테리어, 카페같은 분위기의 외식전문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족발보쌈 전문점 ‘토시래’는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 덕분에 여성고객들이 많은 편이다. 또한 커플, 모임, 가족 외식 장소에도 적합한 매장 인테리어로 인해 지속적인 고객유입이 가능하며 식사메뉴까지 갖추고 있어 점심, 저녁 시간 모두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확실한 브랜드 경쟁력과 함께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어 성공창업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전문적인 주방기술 없이도 본사의 노하우와 식재료를 제공받아 손쉽게 조리할 수 있어 경험이 없는 초보창업자도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토시래’ 본사에서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체험창업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틀에 걸쳐 교육을 받은 후 3개월 내에 창업할 경우 42인치 벽걸이 TV도 증정하고 있어 예비창업자라면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외식업의 성공포인트는 첫째도 맛, 둘째도 맛이다. 특히 이탈리안 레스토랑처럼 특화된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라면 인력 및 주방관리가 성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마지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일마지오’는 가맹점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주방인력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소해 각광을 받고 있다. 음식의 맛과 고객들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전문셰프를 본사가 직접 교육시키고 가맹점에 파견하기 때문에 인력관리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일마지오’의 또다른 성공포인트는 ‘무한리필’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파스타를 비롯한 메인메뉴 주문 시 피자를 무제한 제공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고 와인 등 고부가가치 메뉴의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신선한 식재료 공급 및 유통과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전문셰프파견시스템을 기본으로 상권분석 및 입지 선정, 마케팅지원, 슈퍼바이저 및 미스터리쇼퍼제 등 사후관리도 철저하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마지오’라면 초보자도 손쉽게 정통 레스토랑을 운영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프랜차이즈 홍수, 옥석(玉石)을 가려라!”
입력 2011-12-04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