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차순도)의 세계 이웃을 향한 사랑의 봉사활동이 이번엔 네팔을 찾아간다.
동산의료원은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동산진료소와 듈리켈 지역에서 진료봉사 및 방역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동산의료원 봉사단은 의사, 간호사, 약사, 목회자,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등 26명으로 구성됐으며, 위내시경검사를 비롯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 가정의학과 진료과목으로 1000여 명의 네팔인을 진료할 예정이다.
현재 네팔에는 매연 규제가 없어 호흡기질환이나 두통 환자가 많고,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피부전염병, 풍토병 등이 많다. 이에 따라 동산의료원은 봉사기간 중 방역활동도 실시한다.
봉사단장을 맡은 강구정 교수(간담췌장외과)는 “해외의료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 봉사하는 훈련의 시간으로 삼고자 한다”며 “우리가 네팔인에게 베풀러 가는게 아니라 가난해도 행복지수가 높은 네팔인들의 마음을 배우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동산의료원 네팔서 의료봉사 펼쳐
입력 2011-12-02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