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이달 10일 ‘연축성사경을 이기는 사람들의 모임’ 열어

입력 2011-12-02 15:47
[쿠키 건강] 아주대학교병원 사경치료센터(센터장 임신영, 재활의학과 교수)는 오는 10일(토) 오후 2시 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연축성사경을 이기는 사람들의 모임’을 연다.

올해 3회째인 ‘연축성사경을 이기는 사람들의 모임’은 연축성사경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의료상담을 제공하고, 질병극복의 다양한 경험담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날 모임은 ▲연축성사경을 위한 이완체조Ⅰ(재활의학과 이미영 기사장) ▲연축성사경의 원인과 치료(재활의학과 임신영 교수) ▲연축성사경을 위한 이완체조Ⅱ(재활의학과 이미영 기사장) 주제의 강의로 진행된다.

사경이란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목이 한쪽으로 기우는 질환으로 연축성 사경, 선천성 근육성 사경 및 영유아기 측경 등으로 구분한다. 사경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사경인지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며,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방치되면 2차적으로 두개골, 얼굴, 척추 등에 변형이 일어난다.

이번에 모임을 가지는 연축성사경의 경우에는 두경부의 이상 자세, 머리의 떨림과 목, 어깨 부위 통증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동작하는 데에 제한을 받게 되고, 많은 경우 대인관계에서 사람을 회피하는 등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는다.

하지만 원인에 따른 정확한 조기 진단과 이에 따른 치료로 완치되거나 현저히 개선될 수 있으므로, 사경 환자와 보호자가 이번 모임을 통해 질병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참여문의: 031-219-5802,5794)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