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요로감염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매일 크랜베리쥬스를 마시면 재발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핀랜드 오울루대학병원 자르모 살로(Jarmo Salo) 교수가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
교수는 요로감염 치료를 받는 1~16세의 어린이 255명을 무작위로 나눠 126명은 매일 크랜베리 쥬스를, 129명은 위약을 6개월에 걸쳐 복용하게 했다.
1년 후 조사결과, 크랜베리쥬스 섭취군에서는 16%인 20명이, 위약섭취군에서는 22%인 28명이 최소 1번 이상의 요로감염증이 나타났으며, 두 그룹에서 재발의 시간간격은 없었다.
1년 당 발생비율도 크랜베리쥬스군이 27명으로 위약군의 47명에 비해 0.16% 낮았으며, 항생제 복용비율도 크랜베리쥬스군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살로 교수는 “연구결과 매일 크랜베리쥬스를 마시면 요로감염의 재발을 감소시킬 수 있을뿐만 아니라 항생제 복용횟수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크랜베리쥬스는 과용하면 충치와 설사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적당히 마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크랜베리주스, 청소년 요로감염 재발 방지
입력 2011-12-02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