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파킨슨병을 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이 개발됐다고 랭커스터대학 데이비드 올솝(David Allsop) 교수가 The FASEB Journal에 발표했다.
교수는 파킨슨병 환자 32명과 건강한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혈액샘플을 채취한 검사한 결과, Phosphorylated α-synuclein이라는 표지자가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더 높게 검출됐으며, 이 표지자는 개별적으로 각기 틀렸지만 파킨슨병 환자들에게서는 거의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진단법 개발은 파킨슨병 환자에서 phosphorylated α-synuclein이 매우 흔히 검출된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올솝 교수는 “외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진단이 불가능한 파킨슨병을 이번 조기진단법으로 미리 알 수 있게 됐다”며 “조기진단법이 약물 개발은 물론 파킨슨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파킨슨병 조기진단 혈액검사법 개발
입력 2011-12-02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