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높은 고령여성 대장직장암 위험

입력 2011-12-02 09:38
[쿠키 건강] 혈당이 높은 고령여성은 대장직장암 발병위험이 높다고 예시바대학 제프리 카밧(Geoffrey Kabat) 교수가 British Journal of Cancer에 발표했다.

교수는 당뇨병이 없는 폐경여성 4902명을 대상으로 공복혈당과 인슐린을 측정하면서 12년간 추적관찰했다.

연구기간 중 81명이 대장직장암 진단을 받았으며, 관찰결과 연구시작 당시 공복혈당이 높은 여성들이 대장직장암 발병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복혈당이 가장 높은 그룹이(>99.5mgdl−1)이 가장 낮은 그룹(<89.5mgdl−1)에 비해 대장직장암 발병위험이 약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과거 연구결과와 달리 인슐린 농도는 대장직장암 발병위험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카밧 교수는 “연구결과 비만한 사람에게서 대장직장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인슐린 때문이 아니라 높은 혈당과 혈당을 높아지게 만드는 인자 때문이다”며 “추가연구를 통해 높아진 혈당이 대장직장암을 유발하는 기전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