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국돌기(대표 김칠영)는 1일 단백질 제거와 각종 세균의 소독효능을 높인 휴대용 콘택트렌즈 소독기 ‘셀리원’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기존 콘택트렌즈 소독용 다용도액의 단백질 제거 효능은 최대 10~40%인 반면, 셀리원의 제거 효능은 100%에 달해 균의 감염을 줄이고 렌즈의 착용감 개선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 측에 따르면 셀리원은 렌즈 착용자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가시아메바각막염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 우수한 살균작용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한국돌기 관계자는 “렌즈착용자 100만명 중 최대 20명까지 보고되는 가시아메바 환자 중 1~2명이 실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부분의 다용도액은 이 세균에 대해 살균력이 약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가시아메바 각막염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 제품은 미국 마이크로바이오테스사(社의) 가시아메바 및 박테리아, 곰팡이와 관련한 실험에서 99.9%이상 살균력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국내에서 살균작용을 인정받아 올해 개최된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 입상했으며,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의료기기 승인 절차를 진행중이다.
셀리원은 한달에 1500원 내외의 저렴한 관리비용으로 렌즈 보관함을 통한 균 감염 우려를 제거했다. 또 버튼을 누르고 7분 정도 기다리면 소독이 완료돼 언제든지 콘택트렌즈의 탈착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눈의 피로를 경감시킬 수 있다.
김칠영 대표 “생활 수준의 향상과 웰빙 바람으로 양질의 콘택트렌즈 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점차 커져가고 있는 추세 속에서 간단한 작동법과 동시에 우수한 소독력을 지니고 있는 셀리원 출시로 렌즈관리용액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한국돌기 콘택트렌즈 소독기 ‘셀리원’ 개발
입력 2011-12-01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