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어린이 위해 써달라 ” 박상은 의원, 출판수익금 전액 기부

입력 2011-12-01 12:17
[쿠키 건강]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 인사들의 출판기념회가 연일 봇물처럼 이어지는 가운데, 한 국회의원이 출판 수익금 전액을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에 기부키로 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은 1일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수익금 전액을 난치성 어린이를 위해 써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에 기정기탁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변방의 섬소년이 세상의 중심을 꿈꾸며 여기까지 달려왔다”며 “힘들게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이 다시 꿈꿀 수 있도록 작게나마 성의를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사회복지와 보건의료, 보육에서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정책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 왔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앞으로도 전국에 어린이병원을 확충하는 등 의료복지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