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국회에서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로비 및 소회의실에서 (사)몸짓과 소리와 함께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좌장은 이영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학과 교수가 맡았고 발제는 변경희 한신대학교 재활학과 교수가 진행한다.
장애인의 문화예술 교육과 지원을 맡고 있는 (사)몸짓과 소리에 따르면 장애예술인은 장애로 인해 편견과 차별을 겪고 있는 소수자로, 장애라는 기능 제한적 상황으로 인해 장애가 창조해 내는 독특한 예술 세계와 작품성이 저평가 되고 있다. 장애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 환경과 정책적 지원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정책토론회의 발제자를 맡은 변경희 교수는 이러한 현실을 지적하며 “장애예술인은 장애라는 특성으로 인해 비장애 예술인에게선 표현될 수 없는 독특성과 창작성이 있다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며 “문화예술의 한 장르로서 장애예술장르가 개척되는 것에 중심이 실어져야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에 대한 제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이 의원은 “장애인 문화예술 정책은 문화향유권과 예술교육권에 치우쳐져 있다”며“이에 못지않게 장애인 예술가들이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 수 있도록 재정과 공간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이낙연,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 세미나 개최
입력 2011-12-01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