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20대 중반 이후 많은 여성들이 기미를 비롯한 색소질환, 여드름의 착색성 흉터 등을 놓고 고민한다. 중년에 접어들었다면 잔주름과 안면홍조 또한 고민이다. 간절기가 찾아오고 찬바람이 불면 이러한 고민은 더 커지기 마련이다. 일명 ‘꿀피부’를 꿈꾸는 많은 여성들은 간단하게 홈케어를 하거나 틈틈이 병원을 찾아 레이저시술과 메디컬 스킨케어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피부를 지키기 위한 필수요건은 수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지현 피부두피클리닉 원장은 “우리 몸의 70%인 물을 매일 1.5리터에서 1.8리터 정도 마시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더불어 내부 온도가 높아 건조할 수 있는 겨울철 보습크림 또한 필수이다. 수분을 스펀지처럼 머금는 히알루로닉산을 같이 먹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충분한 휴식과 항산화 효과가 높은 제철 채소나 과일도 피부를 위해 챙겨야 한다.
건조하고 차가운 겨울바람에 붉게 처진 피부를 되살리기 위해 최근 관련 치료도 인기다. 대표적 치료 중 하나가 Long Pulsed ND Yag의 한 종류인 엘빔 레이저를 이용한 멀티토닝이다. 과잉 발달된 혈관이 모세혈관 확장증과 홍조를 만들게 되는데 이때 멜라닌세포 또한 활성화된다. 혈관성 기미까지 생긴다면 검붉은 피부톤이 생길 수도 있다. 엘빔레이저는 이런 경우에 효과적이다.
깊은 침투력을 갖고 있는 엘빔레이저는 다양한 치료 목적에 쓰이는데 주로 안면홍조, 실핏줄 및 모세혈관 확장증, 여드름 붉은 자국, 색소침착, 난치성 기미, 잔주름개선, 제모 등에 사용된다. 다파장 이토닝이나 넥시스 특수관리를 병행하면 피부톤 개선과 색소질환을 안전하게 없앨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사진 제공=이지현 피부두피클리닉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여성 잔주름·안면홍조 ‘걱정’…수분과 함께 챙겨야할 것은?
입력 2011-12-01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