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사각턱과 주걱턱 등 하안부가 발달한 여성일수록 양악수술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라인 성형외과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내원한 여성 양악수술 환자 중 100명의 수술 전(前) 평균 얼굴을 조사한 결과 환자의 대다수에서 얼굴 하안부가 발달한 경우가 많았다고 30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양악수술 전 이들의 평균 얼굴은 얼굴의 하안부가 길고 턱과 입이 돌출됐으며 입술이 두꺼운 형태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여성일수록 인상이 강하고 억세게 보여 첫인상에 마이너스가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았다.
이들 대부분은 턱을 뒤로 들어가게 해 하안부를 줄이는 양악수술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하안부를 줄이면 얼굴이 작아 보이고 어려 보이는, 일명 동안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아울러 페이스라인 성형외과는 양악수술 받은 이들 100명의 환자들의 수술 전후 평균 얼굴을 비교했다.
‘REMA 스마트양악수술’을 적용한 결과 환자의 평균 얼굴은 턱이 짧고 뒤로 밀려 얼굴형이 서구적인 느낌을 주는 형태로 바뀌었다. 특히 볼 부위가 볼록하고 턱은 갸름해 더 동안에 가까운 느낌이었으며 눈 부위가 비대칭인 것에 비해 얼굴 하부는 비교적 대칭을 이뤄 비대칭적인 요소가 거의 사라졌다.
REMA는 ‘역추산 분석방식’의 약자로 원하는 양악수술 결과를 놓고 교합을 맞춰나가는 선결과 후교합 방식을 말한다. 이는 실제 데이터를 토대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의 오류를 수정해 수치를 정밀화 하는 과정이다. 수술 결과에 대한 오차가 적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진수 페이스라인 성형외과 원장은 “양악수술 시 미용 효과를 좀 더 높일 수 있는 REMA분석법을 새롭게 개발해 임상에 적용하고 있는데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REMA를 적용한 표준 얼굴형을 합성해 보았다”며 “미용적 목적을 위해 양악수술을 결심하는 환자들이 많이 늘었지만 모든 외과적 수술에는 부작용과 후유증이 따를 수 있는 만큼 병원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악수술 전문병원을 확인하는 5가지 방법은 ▲성형외과와 치과가 협진 시스템을 갖춘 병원인가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 병원인가 ▲양악수술 하기 전 사전검사 필수가 이뤄지고 있는가 ▲디지털엑스레이와 3D CT가 각각 있는 병원인가 ▲응급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병원인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사각턱 등 하안부 발달 여성 “양악 수술 원해”
입력 2011-11-30 0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