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보건복지부는 대한민국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HT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보건의료 기술 분야 혁신의 중추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연구중심병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30일 09시 30분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연구중심병원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가운데 대한민국 차세대 주력사업인 HT산업을 육성하고자 연구중심병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미국, 영국, 일본의 연구중심병원 핵심관계자와 국내 병원 및 산·학·연 연구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하여, 해외 연구중심병원 육성정책 및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연구중심병원의 추진전략을 모색한다.
연구중심병원은 병원에 축적된 임상지식을 기반으로 첨단보건의료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질병극복을 위한 의료서비스 고도화 및 최신의료기술 선도를 보건의료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최신의료기술 선도를 추구하는 세계적 수준의 병원을 일컫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내년에 있을 연구중심병원 지정에 앞서 외국의 정책 및 제도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우리의 보건의료 환경에 부합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전환에 관심 있는 병원의 추진 전략수립 및 상호협력을 위한 장을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현재 국내병원은 우수한 인력과 경쟁력 있는 임상연구 잠재력, 최첨단 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국가 의료정책 및 병원의 운영구조가 진료중심으로 돼 있어 R&D를 통한 산업적 가치창출에는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우선 내년에는 연구조직, 연구인력, 연구시설 및 장비 등 연구 기반 인프라, 연구 실적 등 연구역량을 갖춘 병원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해 제도적 지원을 하고 이들 병원을 대상으로 국가 HT 중점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연구개발을 선도할 수 있도록 R&D 연구비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복지부 “내년 연구중심병원 지정, R&D분야 적극 지원”
입력 2011-11-29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