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 간질환 치료 정복에 나선다

입력 2011-11-29 13:15
[쿠키 건강] 한국BMS제약이 만성 B형 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에 이어 C형 간염치료제, 간암치료제, 간이식 면역억제제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내 간질환 치료 분야의 명실상부한 1등 제약사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국BMS제약의 마이클 베리 사장은 최근 가진 미디어 데이를 통해 자사의 간질환 관련 파이프 라인을 소개했다.

마이클 베리 사장은“BMS는 최근 10년 동안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와 페그 인터페론 람다에 이어 다양한 C형 간염치료제 파이프라인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 “간암치료제로는 브리바닙이 조만간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며, 간이식 환자를 위한 치료제도 있다”고 덧붙였다.

브리바닙은 현재 바이엘의 소라페닙(상품명 넥사바)이 유일한 치료제인 간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간질환의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는 간이식 환자에는 면역억제제(JAL2 억제제)인 벨라타셉트도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이클 베리 사장은 “간질환은 전세계에서 수십 억의 인구가 겪고 있으며 아시아, 특히 한국에 환자들이 많다”며 “우리 회사의 파이프 라인에 있는 신약들의 출시는 한국 간질환 환자들의 치료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