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안과전문 기업 바슈롬은 제4세대 퀴놀론(Fluoroquinolone)계 안과전용항생제인 베시반스 점안현탁액0.6%(베시플록사신염산염)을 미국, 캐나다에 이어 전세계에서 세 번째로 국내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앞서 베시반스 점안현탁액은 지난 대한안과학회 제106회 학술대회에서 국내 안과전문의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또 DuraSite라는 신개념의 약물전달기술을 기반으로 한 강한 세균저해 효과 및 안전성은 물론 미국 FDA로부터 1세 이상 사용 가능한 4세대 퀴놀론계 항생제로 승인 받아 큰 기대를 모았다.
바슈롬에 따르면 항균력을 측정하는 가장 기초적인 지표로 사용되는 MIC90(세균의 90%를 증식억제 시키는 최소항균제 농도, 낮을수록 강한 항균제) 연구에서 기존의 점안항생제 대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항생제를 투여한 후 시간대별로 살균량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측정한 시간-살균곡선 연구(Time-kill study)에서도 기존의 4세대 점안항생제 보다 2~3배 빠른 항균효과를 보였다. 또한 DuraSite라는 약물 고유의 특성상 눈물, 각막, 결막, 안방수내 존재하는 약물의 농도 및 잔존시간이 다른 점안항생제 보다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바슈롬 관계자는 “베시반스는 강하고 빠른 항균력은 물론 각막에 대한 안전성까지 FDA로부터 인정받은 점안항생제”라며 “4세대 점안항생제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약가정책의 영향으로 2세대 수준의 급여(2950원/5㎖)를 받았다. 베시반스가 국내의 안과시장에서 다양한 안감염질환에 일차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약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바슈롬, 안과전용 항생제 ‘베시반스 점안현탁액’ 국내 출시
입력 2011-11-29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