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런메디칼 요실금치료기, 세계요실금학회 논문에 게재

입력 2011-11-27 13:48
[쿠키 건강] 의료기기 업체 퓨런메디칼(대표 강병모)의 체외형 요실금 치료기 효능이 세계요실금학회(International Continence Society)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이번 논문에 따르면 퓨런메디칼의 체외형 요실금 치료기는 50~60대의 여성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참여한 환자들의 약 94%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논문에서는 여성의 질 내에 기구물을 삽입하지 않고도, 옷을 입은 상태에서 골반근육의 수축과 이완 등 움직임을 컴퓨터 모니터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요실금을 불편함 없이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소개됐다.

요실금은 여성에게는 감기나 축농증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대부분의 요실금 치료기가 여성의 질 내에 삽입하는 형태로 이뤄져 사용시 심한 수치심을 느끼게 한다. 특히 최근 대한요실금학회에 따르면 국내 전체 성인 여성의 41.1%가 요실금이라는 조사 결과도 제시됐다.

퓨런메디칼 측은 “국내 산부인과, 비뇨기과, 소화기내과, 재활의학과, 보건소 등에 체외형 요실금치료기를 공급하여 요실금과 변비, 변실금 등의 치료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각 개인이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제품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퓨런메디칼은 체외형 요실금치료기와 관련된 원천기술에 대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15개국의 특허권을 획득했으며, 최근 호주업체와 15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