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인천광역시가 지난 9월 운항을 시작한 응급의료전용헬기 출동 시간을 확대한다.
인천시는 25일 응급헬기의 출동 시간을 기존의 ‘오전 8시30분에서 일몰까지’에서 ‘일출부터 일몰까지’ 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 응급헬기는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20건(서구 4, 강화 7, 옹진 9)의 출동을 했으며, 주로 뇌출혈, 심장질환, 외상 등 신속한 이송이 필요한 중증응급질환으로 환자들이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2개월간 운영결과 응급헬기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매우 큰 반면 이른 아침과 야간에 발생하는 도서지역의 응급환자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돼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운항이 가능한 이른 아침 시간대에도 운항하기로 지침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시계비행을 주로 하는 소형헬기의 특성상 야간비행은 어렵지만 일출 이후 이른 아침시간은 운항이 가능하다며, 조종사, 의료인 등 필요인력의 근무시간 연장 등을 통해 확대시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응급헬기는 의료장비를 장착하고 응급의학전문의 등 의료인이 탑승해 도착즉시 전문응급처치를 개시한 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해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담당하나.
인천시는 이번 운항시간 확대시행으로 보다 많은 응급환자의 생명연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인천 ‘응급의료전용헬기’ 운항시간 확대
입력 2011-11-25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