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서울대학교암병원(원장 노동영)이 지난 23일 병원 3층 로비에서 재능 있는 젊은 음악가들이 참여한 ‘서혜경예술복지재단 희망의 소리’ 음악회를 열어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서울대암병원이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문화적 경험과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월 2회 다양한 문화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서혜경예술복지재단은 과거 서울대병원에서 유방암 치료를 받기도 한 피아니스트 서혜경이 주축이 된 단체로, 문화와 복지 증진 일환으로 서울대암병원 음악회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날 음악회에서는 국내외 유명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국내 클래식 음악계의 기대주로 각광받고 있는 젊은 음악가들이 270명의 환자, 내원객, 교직원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전했다.
노동영 원장은 “서혜경예술복지재단은 환자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자 하는 서울대암병원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번 연주회에서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신의 꿈을 이뤄 가는 젊은 음악가들의 참여로 환자들에게 보다 젊고 활기찬, 희망의 음악을 선물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서울대암병원 환자위한 음악회로 희망 선사
입력 2011-11-25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