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예방을 위해 복용하는 아스피린이 건강한 여성에게는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메디컬센터 자닉 도레스테이즌(Jannick Dorresteijn) 교수가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
교수는 매일 아스피린 100mg을 복용중인 45세 이상 여성 2만793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10년 이상 아스피린을 복용하더라도 건강한 여성일경우 50명 중 1명에게만 효과가 있고 나머지 49명에게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수는 또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환자에게는 아스피린 복용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1차적인 예방목적으로는 아스피린을 복용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도레스테이즌 교수는 “아스피린은 출혈성 궤양이나 복용으로 인한 혈액희석효과로 인해 멍이 잘 들 수 있는 등 부작용이 있다”며 “연구결과 치료의 이로움이 큰 여성에게는 꼭 필요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반드시 복용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건강한 여성 아스피린 먹어도 효과없어
입력 2011-11-25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