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안과 의료진이 직접 눈 정보 설명도
[쿠키 건강]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소장 정준기) 의학박물관이 지난 17일 마련한 ‘마음의 창, 눈 속으로’ 특별 전시회가 환자들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의학박물관이 각 진료과를 주제로 기획한 특별전의 첫 번째 순서로, 각종 전시와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이 눈과 안과학에 대한 기본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회는 내년 2월 29일까지 열린다.
서울대병원 의학박물관에 마련된 전시공간은 세가지로 구분된다. 첫 번째 전시실에서는 눈의 구조를 안구 모형과 그림 패널, 바늘구멍사진기 등을 통해 알아보고, 세극등현미경과 직상검안경 등 실제 진료 장비를 이용해 관람객들이 눈을 관찰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두 번째 전시실은 동영상을 통해 부위별 주요 안과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서울대병원 안과의 역사에 대해서도 간단히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세 번째 전시실에서는 고 김철 박사(전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기증한 우리나라의 옛날 안경과 서양의 옛날 안경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특별전 기간에는 서울대병원 안과 의료진이 직접 정기적으로 관람 안내를 맡아 정확한 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안과 의료진의 관람 안내는 주 4회,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와 4시 30분에 시작된다.(관람문의: 02-2072-2635~6)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서울대병원 의학박물관, 안과 특별전 열어
입력 2011-11-24 0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