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시아그룹, 베트남 국영방송과 의료관광 업무 협정

입력 2011-11-23 18:04
[쿠키 건강] 원아시아그룹(대표 김규택)이 베트남 국영방송과 포괄적 업무협정을 맺고 의료관광 사업과 홈쇼핑 사업 진출에 나선다.

이와 관련 원아시아그룹은 지난 22일 베트남 SSM미디어사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의료관광 및 홈쇼핑 시장 진출에 관한 포괄적인 업무 협정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SSM미디어사는 베트남 최대 국영방송인 VTC 12번 채널운영자로, 양 사는 이번 업무 협정을 통해 한국 의료관광 상품의 베트남 내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베트남의 의료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VCT는 1988년 2월 베트남 정보통신부가 설립한 가장 큰 규모의 방송국으로 DVB-T, 지상파 방송TV와 디지털 케이블TV, IPTV 서비스 및 DVB-S2 디지털위성TV를 이용해 전국적으로 14개 채널을 51개 지방과 도시에 방송하고 있다. VTC는 상업방송에 주력하는 공중파 방송국이다.

원아시아그룹은 이번 협정으로 성형 미용, 건강검진, 중증 치료 등 다양한 의료관광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2012년 1월부터 VTC 12번 채널에서 본격적으로 홍보와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원아시아그룹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 의료관광의 전초 기지를 마련하고, 홈쇼핑 방식의 의료관광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의료관광의 마케팅 채널 방식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양 측은 이번 협정을 통해 내년도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의료관광의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나갈 ‘아시아페이스닷컴’의 출발을 공식화했다. 아시아페이스닷컴은 원아시아그룹이 아시아 지역 내 의료인과 고객이 소셜네트워크 방식으로 소통하고, 연결해 아시아 지역 내 의료관광 마케팅 플랫폼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원아시아그룹의 국내 의료관광 주관 여행사인 월드원 지영수 대표는 “베트남 VTC와의 이번 협정은 앞으로 원아시아와 월드원이 아시아 지역 내에서 선도적인 의료관광업체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