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려기념사업회, 캄보디아 현지 전신마취 수술 시행

입력 2011-11-23 15:46

[쿠키 건강] 성산 장기려기념사업회(이사장 백낙환)는 11월 13일부터 8일간 캄보디아 헤브론 병원에서 빈민층 갑상선 환자들과 유방 종양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수술을 시행했다.

이번 수술은 장기려기념사업회와 백병원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헤브론 병원에서 갑상선 암 환자 20명과 유방암 양성 종양 환자 7명에게 전신마취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메디컬 캠프는 서울백병원 외과 장여구 교수와 부산백병원 외과 김상효 교수 등 5개 백병원 의료진 15명이 참여했다. 또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수술 집도 과정에 참관시켜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장여구 교수는“이번 의료봉사는 단순 1차 진료의 한계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질병을 치료데 목적이 있다”며“장기려 선생의 숭고한 뜻에 따라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의료봉사를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기려 메디컬 캠프의 8일간의 수술집도 과정을 담은 영상은 오는 30일 부산KBS 5시 40분에 방송되는‘생생투데이’프로그램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