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서울대학교암병원이 암환자의 치료 효과 극대회와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암환자 무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서울대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센터장 박상민)에 따르면 암 치료효과와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암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설계 서비스가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재 암정보교육센터는 암환자들이 일방향적으로 제공되는 정보 이용외에, 전문가와 함께 암치료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학습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참여형과 강의형으로 구성된 20여 개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환자와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은 웃음치료, 음악치료,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 대처방안, 이미지메이킹,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요가, 암환자와 가족의 대화기술 등이다. 지난 3월 서울대암병원 개원 이후 150여 회 진행대 현재까지 참여 인원만 1300여 명 이상에 달한다.
‘강의형 프로그램’은 암치료 종료 후 식사관리, 암환자와 간병가족의 장기건강관리, 암환자의 스트레스·우울증 관리, 통증관리, 생활관리와 사회복지정보 등에 대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특정 암종을 주제로 담당 의료진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며, 짧은 진료 중에 할 수 없었던 환자와 의사 간 질의응답도 실시된다. 개원 후 지난 9월까지 총 120여 회의 강의형 프로그램에 약 1800명이 참여했다.
박상민 센터장은 “암환자와 가족은 암정보교육센터의 맞춤형 교육설계 서비스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추천을 받을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고 있어 환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사진=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암환자들이 강사로부터 요가를 배우는 모습)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서울대암병원 ‘맞춤형 암환자 교육’ 환자 호응 굿!
입력 2011-11-23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