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가족친화기업’인증 2013년말까지 연장

입력 2011-11-22 13:33
[쿠키 건강] 대웅제약이 22일 여성가족부로부터 ‘2011년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연장 선정됐다. 제도가 도입된 2009년 제1회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던 대웅제약은 이날 오후 서울 교보생명보험 컨벤션홀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기간 연장에 따른 인증서를 받았다.

가족친화 인증제는 직원의 삶의 질 제고, 기업의 생산성 향상 등을 도모할 수 있는 경영을 모범적으로 도입⋅운영하는 기업을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당초 올해말까지였던 대웅제약의 가족친화기업 인증이 연장된 것은 사내 보육시설, 주말 가족체험 프로그램, 자녀 영어캠프 등 다양한 가족친화 경영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한데 따른 것이다. 제약업계에서는 대웅제약과 LG생명과학 두 기업만이 2009년 제도 시행이래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지속하고 있다.

대웅제약측은 “회사내 가족친화문화 정착 및 확대 투자는 기업이 담당해야 할 사회적 역할의 한 부분”이라며 “직원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곧 기업의 경쟁력으로, 앞으로도 직원의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도와주기 위한 직장환경 조성 및 여러 제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제약업계 최초로 만들어 12월 개원을 앞둔 사내보육시설 ‘리틀베어’를 비롯해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주말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시행되는 정시퇴근제도 ‘해피데이’와 출퇴근 시간 자율조정제도인 탄력근무제 등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