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용 17만5천원선…이번주 최적기 전망

입력 2011-11-22 12:02
[쿠키 건강] 이번 주에 김장을 담그는 것이 가장 경제적일 것으로 예측됐다.

22일 농수산물유통공사(이하 aT)가 전국 15개 재래시장 및 25개 대형유통업체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1일 현재 4인 가족 기준으로 재래시장은 17만4,901원, 대형유통업체는 21만3,300원으로 재래시장이 약 1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임배추를 사용할 경우 24만8,908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주 전인 9일보다 재래시장 2.8%, 대형유통업체 8.5% 정도 하락한 금액이다. 품목별로는 굴‧미나리‧갓 등 일부 품목이 소폭 상승했으나, 배추‧무를 비롯한 채소류와 양념류 등 대부분의 품목이 하락했다.

aT 관계자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할인행사가 진행되고, 배추의 작황 양호와 출하지역 확산으로 공급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김장비용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기온이 점차 내려가고 있고 전국적으로 비도 예보돼 있어 향후 김장비용은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