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가 무릎수술 후 회복시기 늦춰

입력 2011-11-21 15:01
[쿠키 건강] 무릎수술 전 모르핀이나 옥시코돈 등 진통제를 자주 사용하게 되면 수술 후 회복이 늦춰질 수 있다고 미국 볼티모어 시나이병원 마이클 몬트(Michael A. Mont) 교수가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발표했다.

교수는 무릎수술 전 진통제를 자주 사용했던 49명과 대조군을 대상으로 비교한 결과, morphine, codeine, oxycodone 등의 Opioid를 수술전에 자주 복용한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입원기간이 길고, 인불명의 통증과 결림현상, 합병증 발병률이 더 높았으며, 재수술을 받는 경우도 더 많았다고 밝혔다.

몬트 교수는 “통증으로 인해 진통제를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되도록이면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수술 전 강력한 효능의 진통제는 피하고 비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